중국 인권 운동가 류샤오보의 지인 인터뷰가 전해지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1일 홍콩의 한 매체는 류샤오보의 지인을 인터뷰한 내용을 전하면서 류샤오보가 중국을 떠나길 간절히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류샤오보의 지인은 “류샤오보가 죽어도 자유로운 나라에서 죽고 싶으며 부인이 자유로운 나라에서 살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 중국을 떠나기를 원한다”고 말했으며 “류샤오보가 비록 이송 중 비행기에서 숨지는 한이 있어도 부인을 위해 지금이라도 중국을 떠나고 싶어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류샤오보는 지난 13일 병원에서 간암 치료를 받던 도중 사망했으며 이 과정에서 중국의 책임론도 함께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 채널A]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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