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안산시에 따르면 제종길 안산시장은 지난 15일 스쿠버다이빙 전문가들과 함께 시화호에 직접 다이빙을 해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는 현장을 살펴봤다. 이번 스쿠버다이빙을 통해 시화호가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 활동 장소로도 적정하다고 분석했다.
제종길 시장은 이번 스쿠버다이빙 예비탐사를 (사)한국수중과학회(회장 명정구), (사)대한수중협회(회장 이선명), 생명회의(대표 전재경), 안산시수중핀수영협회(회장 문성기)와 함께 했다.
한국수중과학회는 수중생물과 자연보호, 해양환경, 잠수기술, 수중영상, 해양 일반행정 등에 관한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1991년 설립됐고, 현재까지 활발한 연구활동을 통해 정보와 기술을 축적하고 있으며, 이를 관련 분야에 공개·보급함으로써 국내 수중과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비영리 학술단체이다.
이번 탐사는 시화호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는 제종길 시장이 요청하고, 시화호 수면관리권자인 한국수자원공사가 협조함으로써 이루어졌다.
제종길 시장은 “이번 탐사는 시화호 수질오염에 대한 편견을 깨고 수질개선 효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시화호가 해양레저 스포츠와 해양레저 활동의 최적지가 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탐사결과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해양관광도시 안산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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