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바른 정당 김용태 의원이 금융소비자전담기구 마련에 대한 의견을 묻자 이같이 언급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전 발표한 공약집에서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금융소비자 보호 기능을 분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최 후보자는 “정부조직 개편하고 관련돼 있어 같이 검토해야겠지만, 소비자 보호 기능 강화를 위해 여러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전했다.
김 의원은 “금융소비자 전담기구는 단순히 금융감독원을 쪼개서 금융소비자보호원을 하나 더 만드는 게 아니라 금융위원회를 쪼개서 금융소비자보호원 위에 기구를 설치하자는 논의들이 19대 국회 때 계속 있었고, 일부 반영됐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