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호재가 풍부한 강원 원주기업도시에 롯데캐슬 브랜드타운이 형성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롯데건설은 오는 20일 강원도 원주시 원주기업도시 5·6블록에 들어서는 ‘원주 롯데캐슬 골드파크’의 청약을 실시한다.
원주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총 1,160가구로 2개 블록으로 나눠 조성된다. 5블록은 지하3층~지상25층, 8개동, 624가구, 6블록은 지하2층~지상25층, 8개동, 536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59~111㎡로 다양한 주택 유형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별로는 △59㎡A형 285가구 △59㎡B형 35가구 △84㎡A형 509가구 △84㎡B형 118가구 △84㎡C형 95가구 △111㎡A형 94가구 △111㎡B형 24가구로 이뤄진다. 입주는 2019년 12월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이미 지난 2015~2016년 원주 롯데캐슬 1·2차 총 2,359가구의 전 주택형을 해당 지역 1순위 청약 마감하며 성공적으로 분양한 바 있다. 이번 분양까지 마무리하면 롯데건설은 원주기업도시에서 3,500여가구의 롯데캐슬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아울러 원주기업도시는 첨단 산업단지와 주거·상업·공공 시설 등을 포함해 1만 2,000여가구의 아파트와 3만1,788명의 수용 인구가 예정된 원주 최대 규모의 개발지다.
특히 원주기업도시는 원주 구도심,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높여줄 수 있는 각종 개발 호재가 풍부해 주목을 받고 있다. 2020년 개통될 예정인 원주 서부순환도로는 원주기업도시와 기존 도심과의 접근성을 크게 개선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원주 서부순환도로는 원주 무실동에서 원주기업도시 진입도로까지 연결되는 총연장 3.22㎞의 도로다. 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원주기업도시 인근으로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됐고 중앙선 고속화철도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제2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까지 1시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하다. 내년에 개통될 예정인 중앙선 고속화철도인 중앙선 KTX(인천공항~서울 용산~청량리~서원주~강릉)를 이용하면 KTX서원주역에서 서울 청량리까지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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