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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BNP파리바에 246만弗 벌금

외환거래 조작 발생시 감독 부실 드러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최대 은행 중 하나인 ‘BNP파리바’가 직원들의 외환 거래 조작을 제대로 감독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246만 달러(약 27억7,0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인장




앞서 연준은 지난 1월 BNP파리바의 외환 거래 담당자인 제이슨 카츠가 외환 가격을 조작했다고 발표하고 그를 금융 업무에 종사하지 못하도록 영구 제명한 바 있다.

연준은 또 당시 외환 조작에 연루됐던 사람들을 다시 고용하지 못하도록 금지 조처를 내렸다.



앞서 뉴욕주 재정국도 지난 5월 같은 이유로 BNP파리바에 35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한 바 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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