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총 34개국 107편(중·장편 56편, 단편 51편)의 음악영화가 상영되며 거미, 김윤아, 장재인을 비롯해 30여 개 팀 뮤지션들의 음악공연이 준비돼 있다.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는 역대 최다 편수인 총 34개국 107편의 음악영화가 8개 섹션으로 소개된다. 개막작으로는 에티엔 코마 감독의 <장고>가 선정됐다. 프랑스 작품인 <장고>는 전설적인 재즈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 집시 스윙을 대표하는 뮤지션 장고 라인하르트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해외에서 먼저 선보인 바 있다. 감독인 에티엔 코마의 감독 데뷔작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세대를 아우르는 대중적인 영화들로 구성되는 ‘패밀리 페스트’의 상영작 중에는 봉준호 감독의 <옥자> 또한 포함되어 있다.
허진호 집행위원장은 “ <옥자>는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봉준호 감독과 정재일 음악감독이 함께하는 특별 상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봉준호 감독 및 출연 배우들도 같이 내려올 것이다. 봉준호 감독역시 제천에서 영화를 상영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한편, ‘힐링 영화제’, ‘휴양 영화제’라는 키워드를 자랑하는 제 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총 6일간 열린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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