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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1일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미음연

부산시는 21일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미음연구원에서 LNG선박 및 기자재분야의 세계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LNG 연료추진선박 기자재 시험연구센터 착공기념 기술세미나’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부산시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LNG 연료추진선박 기자재 시험연구센터 착공을 기념하고 친환경 LNG 연료추진선박 기자재의 기술현황과 정부정책 동향에 대한 정보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친환경 선박 산업 발전 방안 △LNG추진선박 연관 산업 육성 방안 △현대중공업의 LNG 실증 설비 현황 △특정 설비, 가스용품 등록 및 검사제도 △LNG 연료추진 기자재 안전성·성능 평가 설비 기본설계 △기반구축사업 진행현황의 주제발표가 이뤄질 계획이다. 최근에는 국제 해양환경규제의 강화와 LNG가격 하락으로 2025년까지 LNG 연료추진 선박 1,000여척이 인도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와 관련한 설비시장 규모는 연간 7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유럽연합, 미국, 일본, 중국 등은 LNG 연료추진선박 관련 기술개발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대형 조선사와 기자재기업을 중심으로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LNG 연료추진선박 기자재 시험연구센터’ 건립으로 LNG 연료공급 시스템 안정성·성능평가 설비(20종), 극저온 단위부품 평가 장비(30종) 등 구축을 통해 기술에 대한 시험평가인증 시설 부족으로 인한 시장진입의 어려움을 상당 부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LNG연료추진기자재 시험연구센터 건립을 통해 조선사와 기자재업체의 LNG시장 진입은 물론 LNG 연료추진선박 조선 기자재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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