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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송중기, 송혜교 드디어 언급? “현재 사랑하는 사람” 과거 행동 잘해!

‘군함도’ 송중기, 송혜교 드디어 언급? “현재 사랑하는 사람” 과거 행동 잘해!




‘군함도’의 주연배우인 송중기가 연인인 송혜교가 과거 일본기업 미쓰비시의 광고를 거절한 것에 대해 마음으로 박수를 보냈다고 전했다.

19일 오후 송중기는 서울 CGV용산에서 진행된 ‘군함도’ 시사회 및 제작보고회에 이 영화 류승완 감독, 배우 황정민 소지섭 이정현 김수안과 함께 참석했다.

송중기는 송혜교가 과거 전범기업인 미쓰비시 광고를 거절한 것이 영화 출연 결정에 영향을 미쳤는지 묻는 질문에 “그 사실은 기사로 알았다. 마음속으로 박수를 보냈다”면서 “그 광고가 저에게 들어왔어도 같은 선택을 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송중기는 송혜교에 대해 “현재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언급하며 “과거의 그 행동은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영화의 배경이 된 군함도에서 탄광을 운영하기도 한 대표적 전범기업이 미쓰비시이다.



송혜교는 과거 미쓰비시 자동차 광고가 들어왔지만 전범기업이라는 이유로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류승완 감독은 송중기의 캐스팅에 대해 “송중기 씨의 캐스팅은 ‘태양의 후예’ 방송 전이었다. 드라마 속 유시진의 모습은 제가 확인할 수가 없는 상태였다. 제가 알고 있는 송중기 씨의 최근작은 ‘늑대소년’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이어 “송중기 씨가 갖고 있는 이목구비에서 그냥 밝은 면만 있는 게 아니라 뭔가 어두운 면을 포착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송중기 씨를 만나고 나서 그 확신이 더 들었다. 그런데 저렇게 멋진 역할은 사실 일부러 멋있게 만들려고 했던 것은 아닌데, 배우 본인이 갖고 있는 기품이 있는 것 같다. 배우가 갖고 있는 기본적인 인품, 세계관이 아주 단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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