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이외수의 장모가 깜짝 등장했다.
19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작가 이외수의 장모가 이외수의 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외수는 장모가 방문하자 큰절부터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외수의 장모는 “그냥 오셨습니까 하면 되는데 맨발로 쫓아나와 절을 하니 어렵다. 볼 때마다 어렵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장모는 이외수의 딸의 결혼에 대해 “딸의 인물은 훤한데 결혼을 하겠다고 해서 말렸다. 나는 조금 말렸는데 아버지가 많이 말렸다. 귓방망이도 때렸었다. 거지한테 시집을 간다는데 어느 부모가 가만히 있느냐”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장모는 “이제 살만해지니 병이 들었다니 얼마나 기가 막히냐”며 “그때는 하염없이 참 많이 울었다”라고 고백해 뭉클함을 안겼다.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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