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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 이은형♥강재준, SNS로 엽기 사진 배틀하게 된 사연

‘백년손님’ 개그맨 이은형-강재준 부부가 SNS에서 엽기 사진 전쟁을 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20일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은 ‘다시 보고 싶은 사위 특집’ 2탄으로 ‘천하장사’ 이만기의 강제 처가 재소환 두 번째 이야기와 마라도 사위 박형일과 해녀장모 박순자, 김종진과 장모 최봉옥의 이야기로 꾸며진다.

/사진=SBS ‘자기야-백년손님’




이날 스튜디오에는 결혼 100일차 신혼 이은형♥강재준 부부가 출연한다. 두 사람은 SBS 공채 개그맨 선후배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 10년 열애 끝에 지난 4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 지난 1월 예비신부와 예비신랑으로 출연했던 두 사람이 이제 어엿한 ‘부부’로 다시 ‘백년손님’을 찾아온 것. 한창 달콤하게 지낼 100일차 신혼부부지만 ‘뼈그맨’ 이은형-강재준 부부는 달랐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두 사람은 최근 SNS에 서로의 엽기 사진을 올리며 살벌한 전쟁 중이라는 신혼 생활을 전했다.

강재준은 SNS 엽기 사진 전쟁의 시작이 아내 이은형의 선공으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강재준은 “하루는 제가 새 잠옷을 입고 잤다. 그런데 일어나 보니 바지 엉덩이 부분이 터져 있고, 은형이가 나를 보고 키득키득 웃고 있었다. 잠시 후에 SNS를 확인해보니 아내가 터진 바지를 입고 있는 제 모습을 찍어서 올렸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강재준은 “처음에는 너무 화가 났는데, 생각해보니 나도 똑같이 복수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부터 전쟁이 시작 됐다”며, SNS 엽기 사진 전쟁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강재준은 이은형에게 복수하기 위해 ‘이은형이 엉덩이를 긁는 모습’, ‘겨드랑이를 보고 있는 모습’ 등을 찍어 SNS에 공개했다.

이에 이은형도 지지 않고, 평소 집에서 과한 노출로 지내는 남편 강재준의 모습을 포착해 SNS에 공개해 응수했다. 이들의 SNS 엽기 사진 배틀은 ‘백년손님’ 스튜디오에서도 계속됐다. 부부는 서로의 굴욕적인 순간을 포착한 사진들을 하나씩 공개하며, 녹화 내내 ‘디스’를 이어나갔다는 후문. 이에 패널들 역시 웃음을 터뜨리며 ‘진짜 웃기다’, ‘역시 개그맨 부부답다’는 반응을 보였다. 두 사람의 거침없는 디스 현장은 20일(목) 밤 11시 10분, ‘백년손님’에서 공개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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