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 내륙과 경남 서부 내륙, 제주는 이날 오후부터 곳곳에 소나기가 올 예정이다. 밤까지 예상 강수량은 5∼40㎜ 안팎으로 전해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20일부터 22일 사이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으니 시설물 관리나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6.1도, 인천 24.1도, 수원 24.9도, 춘천 25.5도, 강릉 28.1도, 청주 25.6도, 대전 25.4도, 전주 24.8도, 광주 25.4도, 제주 28.4도, 대구 25.9도, 부산 24도, 울산 24.6도, 창원 24.1도 등으로 알려졌다.
낮 최고 기온은 30∼37도로 알려졌다. 서울은 한낮에 33도까지 오르겠고 대구는 37도, 구미 36도, 상주 35도 등 경북 지역에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현재 강원 산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령됐다. 일부 지역은 밤사이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예정이다. 다만 중서부 지역과 영남 일부에서는 오전 한때 높아지겠다.
오존 농도는 전 권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노약자나 어린이, 호흡기 환자 등은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할 필요가 있다.
자외선 지수는 서울과 경기·충북에서는 ‘높음’ 수준을, 경북·경남·전남 등에서는 ‘매우 높음’ 수준을 각각 보일 예정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외출은 자제할 픽요가 있다.
당분간 전 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곳곳에 낄 것으로 예측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 0.5m, 동해 앞바다 0.5∼1.0m로 일 것으로 알려졌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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