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복공동체는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지역 내 관계망을 활성화하고 사람 중심의 사회적경제를 실현하는 따뜻하고 복된 공동체를 의미한다.
경기도는 따복공동체지원센터와 함께 따복공동체 지원사업 3년차를 맞아 지원사업의 정책효과성을 확인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업 개선방안 도출을 위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심층 사례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따복공동체 지원사업이 직·간접적으로 지원됨으로써 활성화된 우수 공동체 30개소를 성장단계, 입지특성, 활동주제, 지원사업 등 유형별로 선정한 뒤 마을리더 대상 심층 인터뷰와 공동체구성원 23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공동체활동을 통해 개인의 변화와 성장, 소통과 유대감 향상, 삶의 질 향상, 사회적비용 감소,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다양한 긍정적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는 개인의 변화와 성장(5점 만점 중 4.36점)을 가장 큰 변화로 꼽았다. 대표적으로 공동체 활동을 통한 경험과 교육으로 자격증을 취득하고 사회활동으로 연계되는 사례가 있었다.
또 이웃을 알게 되고 신뢰관계 형성을 통해 소통과 유대감이 향상됐고(4.36점),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됐다(4.26점)는 응답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도는 이번 사례조사로 공동체 활동을 통한 다양한 효과가 확인된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동체를 발굴하고 성장단계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해 나갈 예정이다.
인치권 경기도 따복공동체지원과장은 “이번 조사는 따복공동체 정책효과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매우 의미 있는 조사였다”며 “앞으로 사업의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개선해 공동체 활동을 통한 따뜻하고 복된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따복공동체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3년간 2,466개의 공동체를 활성화 시키고 1,771명의 따복공동체 주민리더를 양성했다. 또 사회적기업 440개소, 마을기업 189개소, 협동조합 1,644개소 등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육성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