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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안전산업 창업 특화구역 만든다

부산 도시철도 4호선 미남역에 안전산업 창업 특화구역이 들어선다. 부산시는 21일 시청 회의실에서 부산교통공사,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미남역 지하상가에 ‘안전산업 창업 특화구역’을 조성하는 3자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부산시는 ‘안전산업 창업 특화구역’ 조성에 따른 기반시설 구축과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부산교통공사는 미남역 상가 및 부속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안전산업분야 창업을 유치하거나 창업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기업이 조기에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부산시는 미남역 안전산업 창업 특화구역에 창업보육 기능뿐 아니라 안전산업 분야 전시·판매·홍보 기능을 병행해 연내 운영할 방침으로 미남역 상가시설을 리모델링해 창업보육실, 회의실, 교육실 등 기반시설을 갖추고 안전산업 분야 창업기업을 발굴, 유치할 예정이다. 미남역 안전산업 창업 특화구역은 소방안전체험관과 향후 구축될 재난안전산업지원센터와 연계해 안전산업 클러스터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안전산업 창업 특화구역을 부산지역 안전산업 분야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BSI-Zone’(Busan Safety Industry Zone)으로 브랜드화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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