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은 20일 오전 서울 목동 SBS 13층 홀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조작’의 제작발표회에서 “이 이야기를 만든 시점이 정권이 바뀌기 전부터 계속 준비했던 것이다. 정권이 안 바꼈어도 이 드라마는 나왔을 것이고 더 큰 파장이 있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문성근의 복귀와 관련해서 유준상은 “선배님께서 정권이 바뀌셔서 나오시게 됐다. 그동안 문성근 선배님이 어떤 리스트에 계셔서 못 나왔는데, 같이 한다는 것에 감사했고, 진짜 정권이 바꼈구나 실감이 났다”고 고백했다.
이어 “마침 선배님께서 바뀐 이후에 첫 출연을 하셔서 더 크게 빛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정권이 안정됐는데, 요 시점에 실제 조작 사건이 벌어져서, 홍보를 하고 싶지 않아도 신문에 ‘조작’이 나오더라. 그래서 잘 되겠구나, 알아서 우리 드라마 제목을 알려주네 싶었다”고 말했다.
‘조작’은 정체불명 매체 소속의 문제적 기레기 한무영(남궁민 분)과 상식을 믿는 소신 있는 진짜 기자 이석민(유준상 분), 한 번 문 사건은 절대 안 놓는 정열적인 검사 권소라(엄지원 분)가 하나로 뭉쳐 변질된 언론에 통쾌한 일격을 가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오는 24일 첫 방송.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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