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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수당' 제안한 서울 청년의회, 이번엔 '청년 갭이어' 제안

2015년 '희망두배 청년통장'

2016년 '청년수당'에 이어

정책 시정 반영 여부 논의

‘청년수당’ 정책을 제안한 서울시 청년의회가 이번엔 진로탐색기간 ‘청년 갭 이어(Gap year)’ 정책 도입을 제안한다.

서울시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2017 서울 청년의회를 열어 청년 당사자의 목소리를 담은 10대 정책을 제안한다고 20일 밝혔다.

청년의회는 시가 지난 2013년부터 서울에 거주하거나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만19∼33세 청년을 직접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든 조직이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청년이 매달 5·10·15만원을 2∼3년 저축하면 저축액의 100%를 시가 추가로 적립해주는 ‘희망두배 청년통장’, 청년들의 구직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매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까지 지급하는 ‘청년수당’ 등의 정책 역시 각각 2015년·2016년 서울 청년의회를 통해 제안돼 실제 서울시 정책으로 반영된 사례다.

올해 제안된 정책에는 청년이 일정기간 새로운 환경에서 진로를 모색할 때 지원해주는 ‘서울형 청년 갭 이어 지원사업’ 등 10가지가 있다.



서울형 청년 갭 이어 지원 사업은 적성과는 무관하게 저소득 단기 일자리에 매몰되는 청년들이 일정 기간 동안 여행·봉사·인턴·창업 등 여러 활동을 하면서 진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정책이다. 영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는 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바로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1년간 갭 이어를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영화배우 엠마 왓슨,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딸 말리아 오바마 등도 갭 이어를 경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청년 갭 이어 등 제안된 10대 정책은 청년의회에서 1차로 논의를 한 후 각 실·국·본부에서 간담회를 거쳐 정책 반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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