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사장 이부진과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의 이혼 소송이 선고된 가운데 임우재 전 고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임 전 고문은 68년생으로 단국대학교 전자계산학과를 졸업 후 삼성그룹 계열 방범업체인 에스원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입사 후 주말마다 서울 상일동 지체 부자유아 보호시설에 들러 사회봉사활동을 하며 만난 이부진 사장과 자연스럽게 사랑을 키워나간 임 전 고문은 이부진 사장의 집안 설득 끝에 1999년 결혼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던 임 전 고문은 2005년 삼성전자 미주본사에 입사했으며 미주 본사 전략팀을 거친 후 2005년 삼성전기 기획팀 상무보, 2009년월 12 삼성전기 기획팀 전무를 역임하다 2011년 삼성전기 부사장 자리에 오른 기도 했다.
한편 법원은 이부진 사장과 임우재 전 고문의 이혼 판결을 내리면서 86억원의 재산을 분할할 것을 명령하기도 했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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