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정부조직 개편안이 국회 안행위를 통과했다.
안행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자유한국당 김선동·국민의당 이언주·바른정당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을 갖고 정부조직 개편에 대한 합의를 도출했는데, 이번 정부조직 개편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대통령 경호실의 차관급 대통령 경호처로의 개편 △미래창조과학부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의 명칭 변경 △국가보훈처장의 장관급 격상 △국민안전처 폐지 및 행정자치부의 행정안전부로의 개편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장관급 부처로 격상된 중소기업청의 정식 명칭은 ‘중소벤처기업부’로 하기로 합의했으며 해양경찰청을 일단 해양수산부 외청으로 보낸 뒤 이를 행안부로 보내는 방안을 2차 정부조직 개편 때 적극 협의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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