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시즌 14호 홈런을 때려냈다.
22일 추신수는 미국 플로리다 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2017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3으로 패색이 짙던 9회 초 무사 2루에서 동점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완투승을 노리던 탬파베이 선발 알렉스 콥을 상대로 초구 바깥쪽 스플리터를 힘껏 밀어쳐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긴 추신수는 이 홈런으로 경기를 3-3 원점으로 돌린 것은 물론 팀 선발 다르빗슈 유를 패전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한편 앞선 타석까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이 홈런으로 4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가게 됐다.
[사진 = 연합뉴스]
/서경스타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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