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되는 KBS1 ‘구석구석 대한민국 행복한 지도’에서는 ‘이야기가 있는 풍경 / 인천, 파주 편’이 전파를 탄다.
▲ 언제나 바쁜 아빠, 딸과 둘만의 첫 여행을 떠나다!
매일 아침 생방송부터 주말 스포츠뉴스 등 여러 프로그램들까지 소화하느라 주 7일을 근무하는 KBS 한상헌 아나운서. 아이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하는 것이 늘 미안했던 그가 큰맘 먹고 딸 주윤이와의 여행을 계획했다. 동갑내기 딸을 둔 선배와 같이 떠난 아빠와 아이들만의 첫 여행! 그들의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는 풍경을 함께 그려본다..
▲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도시, 인천
서해안 최대 도시인 인천. 수도권과 가깝지만 아름다운 자연과 바다를 품은 매력적인 여행지다. 하루 두 번 바닷길이 열리는 신비로운 풍경으로 CNN 선정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섬 1위에 이름을 올린 선재도에서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광을 만난다. 또한 인천은 130여 년 전 우리나라 최초의 개항지로 세계 각국 문물의 통로 역할을 했던 곳. 그런 역사의 한 페이지를 들여다보고, 이국적인 풍경과 먹을거리로 유명한 차이나타운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는다. 화려하고 다이내믹한 풍경을 자랑하는 송도에서 인천의 활기찬 현재를 만나며, 국내 최초 해수공원인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수상레저와 아름다운 야경을 즐긴다.
▲ 이야기가 담겨 있는 공간, 파주
북한의 개성과 서울 사이에 위치해있는 파주. 임진강, 감악산 등 수려한 풍경 속에 우리의 아픈 역사가 담겨있는 곳이기도 하다. 연간 500만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는 세계적인 안보관광지, 임진각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특별한 허가 없이 민간인통제선 안으로 들어가 볼 수 있다. 민통선 안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장단콩은 파주의 자랑으로 꼽히는데, 이 장단콩으로 만든 두부요리는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150m에 이르는 감악산 출렁다리를 건너며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스릴을 만끽하고, 숲 속의 캠핑장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그리고 임진강 황포돛배에 올라 남과 북을 이어주는 임진강의 절경을 바라보며 여행의 마침표를 찍는다.
[사진=K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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