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조 3백억 원 규모의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23일 국회는 문재인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45일 만에 표결에 부치면서 통과시켰다.
정부안보다 1천5백억 원가량 줄어든 11조 333억 원 규모인 이번 추경안에는 공무원 증원 예산 80억 원이 삭감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표결에서는 최종 처리 직전까지 본회의에서 찬반 토론이 이어졌고, 정족수 미달로 표결이 1시간 넘게 지연되기도 했는데, 우여곡절 끝에 추경안은 통과됐지만 증세를 위한 세법 개정안과 내년도 본예산 심사 등에서도 여야의 줄다리기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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