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토르: 라그나로크>가 드디어 메인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토르> 시리즈의 3번째 작품으로, 위기에 처한 아스가르드를 지키기 위해 마블 최초이자 최강 여성 빌런 헬라, 그리고 어벤져스 옛 동료인 헐크와의 대결까지도 불사해야 하는 토르의 위기를 다룬 이야기.
CGV페이스북을 통해 국내에 최초 공개된 <토르: 라그나로크> 메인 예고편은 시리즈 사상 최고의스케일과 압도적인 비주얼로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내 망치를 잃었는데… 아직도 어제 일처럼 생생해”라는 토르의 의미심장한 대사로 시작해서 최악의 위기에 빠진 토르와 아스가르드의 운명, 그리고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후 자취를 감췄던 헐크의 등장과 이어지는 토르와 헐크의 숙명적 대결은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공개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무한 확장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함께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로키(톰 히들스턴), 헐크(마크 러팔로), 헬라(케이트 블란쳇), 그랜드마스터(제프 골드브럼). 발키리(테사 톰슨) 등 <토르: 라그나로크>의 주요 캐릭터들을 차례로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 중에서도 마블 프랜차이즈 사상 최초이자 최강의 여성 빌런 헬라 역을 맡은 케이트 블란쳇의 놀라운 변신과 카리스마가 단연 돋보인다. 또한 끊임없이 이어지는 시공간을 초월한 전투신들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로 이어질 사상 최대 규모의 액션을 자랑하며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전망이다.
한편 <토르: 라그나로크>는 지난 4월 선보였던 티저 예고편이 마블 사상 최다 조회수를 기록하였으며, 이번 메인 예고편 역시 샌디에고 코믹콘에서 공개되자마자 전 세계 영화팬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토르의 파격 변신, 헐크와의 숙명적 대결, 마블 사상 최초의 여성 빌런 헬라의 등장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로 이어지는 급박한 상황을 담아낼 <토르: 라그나로크>는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다.
마블 스튜디오를 총괄하고 있는 케빈 파이기는 최신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마블 스튜디오는
22편의 작품을 통해 전력질주 해왔다. 3편의 <아이언맨>, 3편의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 그리고 3편의 <토르> 시리즈가 완성됐다. 이제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마블 영화의 세계관이 상당 부분 변하게 될 것이며, 이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도 강력한 영향을 끼칠 것이다”라고 밝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어벤져스>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새로운 확장를 예고하는 <토르: 라그나로크>는 10월 말 개봉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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