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에서만 침수피해가 128건이 접수되는 등 경기 북부 지역에 침수피해가 잇따라 발생해 당국이 긴급 복구작업에 나섰다.
23일 100mm 이상의 집중 호우가 내린 경기북부지역에 하천물이 불어나 캠핑객의 발이 묶이고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면서 당국이 긴급 복구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북부지역에는 오전 10개 시·군 전체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고양 150mm, 파주 102.5mm, 양주 107mm, 의정부 80mm 등 많은 비가 내렸는데 글램핑장 앞 다리가 불어난 빗물에 잠겨 캠핑객들이 고립되는 사고 등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양시에는 집안에 물이 차거나 우수관이 터지는 사고도 발생했는데 이날 오전 8시께 고양시 덕양구 삼송테크노밸리의 한 사무실 천장 우수관이 터져 사무실 전체가 물에 잠긴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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