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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 더위 피하자' 100만 인파 몰린 부산 해수욕장

부산 일주일째 폭염경보…최고기온 34도까지 치솟아

2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많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연합뉴스.




부산 해수욕장 7곳에 100만 명에 달하는 피서객이 몰렸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 23일 부산은 일주일째 폭염경보가 발효되면서 낮 최고 기온이 34도까지 치솟았다. 부산의 7개 해수욕장은 이른 아침부터 가마솥 더위를 피하려는 100만여 명의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해운대 해수욕장에서는 30만여 명의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겼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일광욕보다는 바닷물에 뛰어들어 더위를 식히는 모습이었다. 기온은 높았지만 구름이 끼어 날씨가 흐린 탓이었다.



광안리 해수욕장에도 25만 명의 피서객이 찾았고 △송도해수욕장 20만 명 △송정해수욕장 10만 명 △다대포·일광·임랑 해수욕장 각 15만 명 등 부산의 해수욕장은 몰린 인파로 북적였다.

/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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