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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전문가, 부산시 재난대응시스템 컨설팅한다

글로벌 기업 IBM의 재난·재해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부산의 재난대응 시스템 구축에 도움을 준다. 부산시는 IBM의 사회공헌프로그램의 하나인 ‘스마터 시티 챌린지’(Smarter Cities Challenge)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IBM이 분야별 최고 전문가를 세계 주요 도시로 파견해 당면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IBM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7년간 세계 137개 도시가 선정돼 공공 안전, 교통, 환경, 에너지, 관광 및 건강 등을 개선했다. 올해는 세계 100개 도시가 응모해 미국 새너제이, 아르헨티나 산이시드로, 일본 야마가타, 이탈리아 팔레르모 등 5개 도시만 선정됐다.

부산시는 ‘모든 재난유형에서 공통으로 적용 가능한 효과적인 운영 절차 정립’과 ‘인지기술을 적용한 재난의 예측 및 분석체계 마련’이라는 주제로 지원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IBM으로부터 50만 달러 상당에 달하는 컨설팅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IBM은 미국 본사에서 인지 분석, 예측모델링, 재난·재해 등 분야 최고의 전문가 6명을 오는 10월 중 부산시에 파견해 부산의 재난대응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글로벌 전문가들의 정책 제안을 도시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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