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36)이 시속 96마일의 패스트볼을 던지며 추격조로 큰 활약을 보여줬다.
오늘 2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시카고 컵스의 2017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서 추격조로 등판했다.
3-5로 뒤지는 상황에서 실점을 줄이기 위해 마이크 매시니 감독은 오승환을 7회 말 팀의 구원투수로 선택했다.
선수 오승환은 마운드에 들어서자마자 에디슨 러셀과 하비에르 바에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으며 바에즈와의 대결에서 오승환은 시속 96마일(약 155km)의 속구로 바에즈를 잡아 이목을 끌었다.
오승환의 경기에 대해 야구 팬들은 추격조가 오승환에게 어울린다는 평가를 전했다.
한편, 오승환의 96마일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이를 km/h로 환산하면 무려 154.49km/h로 알려졌다.
앞서 그는 150km/h를 훌쩍 넘기는 강속구를 뿌려 메이저리그의 내로라하는 강타자들을 꼼짝 못하게 하였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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