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막스는 24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개최된 내한 기자회견에서 “과거에 발표한 저의 노래들을 한국에서 많이 좋아하고, 그런 곡을 연주해주길 바라고 있는 것 같다. 당연히 이번 공연에서 그 음악들을 많이 들려드릴 예정이다”고 오는 10월 진행될 30주년 기념 내한공연에 대해 설명했다.
리차드 막스는 “한 팀 아니면 두 팀 정도의 다른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있을 예정이다”며 “버나드 박이 제 노래를 많이 불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혹시 공연 때 그분이 한국에 있다면 초대해서 함께 공연해보고 싶다”고 버나드 박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그러면서도 “혹시 버나드 박에 저보다 노래를 더 잘 부른다면 초대하기 힘들지 않을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리차드 막스는 10월 12일 인천 남동체육관, 14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당초 6월에 내한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불안정한 한반도 정세의 영향으로 공연을 취소한 바 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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