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남동구 남촌동 210-6 일원 23만3,000㎡에 도시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최근 산업단지 계획 승인신청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LH가 주도하며 1,68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산업단지에는 산업시설용지 13만4,000㎡, 복합용지 1만㎡, 주거시설용지 1만2,000㎡, 지원시설용지 9,000㎡, 공공시설용지 6만8,000㎡가 들어설 예정이며 지식정보산업과 첨단산업 제조업체가 들어설 계획이다.
인천 남동 도시첨단산업단지는 관계기관 협의, 중앙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8년 하반기에 보상을 시작으로 2019년 공사에 착공, 2020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오는 8월 11일까지 주민 등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며 LH는 오는 8월 2일 도림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산업단지계획안과 환경영향평가(초안), 교통영향평가서 및 사전 재해 영향성 검토서에 관한 합동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 남동 도시첨단산업단지가 개발되면 3만4,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약 4,40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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