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전남도가 최근 발표한 내수면 어업 발전 5개년 계획에 따르면 내수면 어업의 지속가능성 제고, 생산에서 관광까지 이르는 6차 산업화, 통합 수계관리와 거버넌스 구축 등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내수면 어업 총 3개 분야 32개 사업에 63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분야별로는 내수면 어업의 지속 가능성 제고의 경우 지속 생산 증대를 위한 내수면 양식단지 조성,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뱀장어 양식시설 구축, 바이오플락(BFT) 양식시설 구축, 양식장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시설 위생관리, 내수면 특화어종 소비 증진을 위한 로컬푸드 산업화 등이다.
내수면 6차 산업화는 토하, 미꾸라지, 동자개, 꺽지, 큰징거미새우 등 특산어종의 종자생산 시설을 지원하고 섬진강·영산강 수계 중심의 내수면 관광 및 귀어·귀촌 대상을 활성화 할 방침이다.
통합적 수계 관리와 거버넌스 구축에는 잉어, 붕어 등 우량종자 방류사업을 확대하고 지역 여건과 어종별 생태 특성에 맞는 인공 산란장을 설치하기로 했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 5년간 내수면 수산자원의 감소 및 생태계 변화, 자유무역협정(FTA) 등 자연·사회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지속적 발전과 어가 경영의 안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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