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는 에스컬레이터의 경우 역주행으로 인한 대형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협소한 기계실에서도 적용가능한 3단식 유압식 보조브레이크를 개발했으며, 향후 에스컬레이터 내부에 각종 첨단 센스를 설치해 실시간 원격으로 운행상태를 감시하고 고장정보를 수집할 계획이다. 또 에스컬레이터의 위치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재활용하는 친환경 에너지 생산과 역주행 방지 설비 안전성 평가, 고장예측 등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설치해 운영 노하우를 축적하고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이끌어 낼 방침이다. 박종흠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도시철도 운영 노하우와 중소기업 기술력의 공동산물인 승강설비 기술개발을 통해 도시철도 기술 고도화에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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