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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현, 두 도시 이야기 : 파이널 컷’ “온전한 최종본...관객과의 약속 지키고 싶었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최초의 다큐멘터리 <무현, 두 도시 이야기>에 미공개 영상을 더한 영화 <무현, 두 도시 이야기 : 파이널 컷>의 전인환 감독이 이번 파이널 컷을 제작하게 된 배경을 밝혀 화제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최초의 다큐멘터리로 화제를 모은 영화 <무현, 두 도시 이야기>가 작년 가을 시기적인 상황과 러닝타임 등의 이유로 미처 담지 못했던 미공개 영상이 더 추가된 <무현, 두 도시 이야기 : 파이널 컷>으로 돌아온다.

영화 <무현, 두 도시 이야기 : 파이널 컷>은 <무현, 두 도시 이야기>의 최종판으로, 2000년 부산 노무현 후보와 2016년 여수 백무현 후보의 새로운 세상을 향한 그들의 도전을 그린 휴먼 다큐멘터리.

전인환 감독은 지난 2016년 <무현, 두 도시 이야기> 개봉 당시 정치적 상황과 러닝타임 그리고 개봉시기에 대한 압박으로 많은 자료 영상을 편집해야 했고 그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그래서 전인환 감독은 당시 수많은 관객과의 대화를 하면서 미처 말하지 못한 이야기를 더 보강하여 다시 개봉을 하겠다는 약속을 했고 마침내 <무현, 두 도시 이야기 : 파이널 컷>을 완성하여 그 약속을 지켰다.

전인환 감독은 <무현, 두 도시 이야기>의 감독판이라는 이름 대신 ‘파이널 컷’으로 제목을 정한 것에대해 “이 작업이 무현 이야기의 온전한 최종본 이라고 생각하기에 파이널 컷이란 이름을 붙였다.” 라고 밝혔다. 또한 “오리지널편에서는 백무현 후보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점이 문제인 것도 있었다. 이 부분 역시 현실 정치에 대한 고려 때문이었는데 영남 패권주의와 호남의 신지역주의에 대한 설명이 들어가지 않아 생기는 혼선이 있었다.” 라며 이 부분을 보완한 ‘파이널 컷’을 완성했다.



이번 ‘파이널 컷’은 이처럼 백무현 후보에 대한 이야기가 추가되었고 2000년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안희정 충남지사 등 노무현과 함께 했고 당대를 이끌어가고 있는 정치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전인환 감독은 현재 한국 민주주의의 완성은 촛불이라 생각했으며 현재성을 더해주기 위해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이어졌던 시민들의 촛불집회를 추가하여 오리지널편을 관람한 이들에게도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무현, 두 도시 이야기 : 파이널 컷>은 8월 개봉 예정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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