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3월23일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 이후 교통량 증가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옹암 지하차도 양방향 4차로(길이 660m·폭 17m) 공사기간 단축을 추진해왔다.
옹암 지하차도가 개통되면 아암대로 양방향 특히 송도국제도시에서 남구 용현동(제2경인고속도로 기점) 방향 직진 차량의 교통신호 대기시간이 없어져 교통 정체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송도국제도시와 인천국제공항, 제2경인고속도로, 남항, 연안부두 등의 접근성 향상으로 효율적인 물동량 처리가 가능해져 물류비용 절감 효과도 예상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폭염과 집중호우 등으로 지하차도 건설공사 마무리 작업에 어려움이 있지만 지하차도 전면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444억원이 투입된 옹암사거리 지하차도 건설공사는 지난 2012년 11월 공사에 착수해 현재 8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지하차도 구조물이 완료된 상태다. 잔여 공정인 안전펜스와 기계·전기 등 부대시설 공사는 오는 12월 완료될 예정이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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