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자유한국당이 담뱃값을 2000원 내리는 내용의 ‘담뱃세 인하법안’을 발의한다는 소식에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김 정책위의장은 25일 tbs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자유한국당의 담뱃세 인하 법안 발의 계획에 대해 “진짜로 할지 안 할지는 모르겠는데. 국가운영을 그렇게 장난하듯이 하면 안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런 생각을 갖고 있고 그 생각에 진정성이 있다면 그때 이른바 서민증세, 담뱃값 인상에 대해서 국민들께 석고대죄 하는 자세부터 가져야 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또 김 정책위의장은 “정상적으로 국가를 경영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겠냐”며 “장난하듯이 올렸다, 내렸다. 어떻게 그렇게 하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현재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은 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담뱃세 인하 법안이 곧 발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책위에 제출된 법안은 현재 4500원인 담뱃값을 2500원으로 내리되, 2년마다 물가상승분을 반영토록 하는 내용이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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