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당 은퇴를 선언한 ‘그루’에게 실망해 스스로 악당이 되기를 결심한 ‘미니언’과 쌍둥이 동생 ‘드루’의 존재로 슈퍼배드의 운명을 깨닫게 된 ‘그루’의 본업복귀 프로젝트를 담은 애니메이션 영화 <슈퍼배드 3>가 <덩케르크>를 제치고 외화 예매율 1위를 유지중인 가운데, 사전 예매량 10만장 돌파를 목전에 두며 압도적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7월 25일 오후 7시 50분)에 따르면 <슈퍼배드 3>는 예매 관객수 9만 7천명을 넘긴 수치를 보이며, 2017년 최고 흥행 애니메이션이자 누적 관객수 약 245만명을 기록한 <보스 베이비>의 개봉 전날 예매 관객수 96,398명까지 뛰어넘어 올해 최고의 흥행 애니메이션 탄생을 기대케 한다.
또한, <슈퍼배드 3>의 실시간 예매 관객수는 2015년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 <인사이드 아웃>(2015년 7월 9일 개봉)이 개봉 전날 기록한 24,727명과 2016년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 <주토피아>(2016년 2월 17일 개봉)의 개봉 전날 예매 관객수 16,607명을 각각 약 4배, 6배 뛰어넘는 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시리즈 스핀오프작 <미니언즈>의 개봉 전날 예매 관객수 88,928명도 가뿐히 제쳐, 새롭게 돌아온 <슈퍼배드 3>를 향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엿보게 한다. 이렇듯 외화 예매율 1위를 차지한 영화 <슈퍼배드 3>는 전체 예매율 1위를 유지중인 한국영화 <군함도>와는 또 다른 밝고 유쾌한 미니언들과 개성만점 캐릭터들의 매력으로 여름 극장가를 휩쓸 예정이다.
2017년 개봉 애니메이션 최다 사전 예매량을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밝힌 영화 <슈퍼배드 3>는 오는 7월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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