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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시설관리 노동자 135명 전원 정규직 전환

경희대가 전국 대학 중 최초로 서울캠퍼스 소속 시설관리 비정규직 노동자 135명을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경희대는 지난 10일 교내 산학협력단 기술지주회사 산하에 ‘케이에코텍’이라는 자회사를 설립해 경희대 소속 청소·시설관리 노동자 135명 전원을 정년 70세 정규직으로 채용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실상 대학본부가 자회사를 통해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직접 정규직으로 고용한 것이다.

이번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은 2년여에 걸친 노력의 결과라는 게 대학 측 설명이다. 경희대 관계자는 “지난 2015년부터 청소노동자, 희망제작소와 함께 시설관리 노동자들의 고용안정을 위한 ‘경희모델’을 추진해왔다”며 “대학본부가 직접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고용하는 방안도 고려했지만 정년이 62세인 다른 직군과 함께 묶이면 평균연령 60세 이상인 청소 노동자들이 오히려 불리할 수 있어 간접고용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설명했다.



자회사 설립에 필요한 비용은 서울·국제캠퍼스 산학협력단이 기술지주회사에 3억원을, 기술지주회사는 ‘케이에코텍’에 5,000만원을 출자해 마련했다. 구체적인 임금·복지·근로환경 등에 대해서는 다음달부터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정욱·신다은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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