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25일 신포 조선소에서 미사일 사출 시험을 진행했다고 CNN이 27일 보도했다.
CNN은 이날 미국 국방부 당국자를 인용해 북한이 미사일의 ‘콜드런치(냉발사체계·cold-launch)’를 시험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미사일을 발사하는 잠수함이나 바지선의 손상을 막기 위해 고압증기를 이용해 미사일을 쏘아 올린 후 공중에서 점화시키는 방식이다. 방송은 “북한의 미사일 사출시험이 이달에만 두 번째, 올해 들어 세 번째”라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들은 미 국방부가 북한의 추가 미사일 시험발사 정황을 포착했다는 보도를 잇달아 내보내고 있다. 일부 언론은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64주년인 27일 미사일 시험을 할 것이라는 일부 관료의 예상을 전했지만, 미 국방부가 날짜를 특정할 수 없다고 이를 해명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윤상언 인턴기자 sangun.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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