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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WTI 1.8%↑, 2개월내 최고가 상승 '美 원유재고량 감소 때문'

국제유가가 2개월내 최고가로 상승했다.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량이 4주 연속으로 감소했기 때문.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86센트(1.8%) 상승한 48.75달러로 거래를 끝냈다. 5월 30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9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77센트(1.5%) 오른 50.97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7월 21일로 끝난 주간에 미국 원유재고량은 전주대비 72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장전망치인 250만 배럴 감소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미국 원유생산량은 전주대비 하루 1만9000 배럴 줄어든 하루 941만 배럴로 알려졌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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