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카카오TV를 통해 첫 회를 공개한 ‘마구단’ 타자편은 투수편 윤보미에 이어 EXID 혜린이 출연했다. ‘마구단’은 야구를 사랑하는 꽃길소녀들이 최정상 멘토를 만나 야구마스터가 되기까지 도전하는 국내 최초 스포츠 미션 리얼버라이어티.
공개된 포스터에는 먼저 타자편 슬로건 ‘꽃길소녀, 구속 100km/h 마구를 치다!’가 눈길을 사로잡으며 투수편과는 다른 볼 거리를 예상케 했다. 특히 프로선수 못지않은 혜린의 타격자세와 공을 향한 날카로운 눈빛은 도전 성공에 대한 집념을 확인할 수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최근 방송된 2화에서 연습타구를 치는데 성공한 혜린의 모습이 전파를 타며 도전 성공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멘토 박재홍과의 첫 만남에서 공을 무서워하기만 했던 혜린이기에 이번 연습타구 타격은 현장에 있던 제작진은 물론 본인까지 놀라며 웃음을 유발시켰다.
한편 이번 타자편 혜린의 도전과제는 투수편과 다르게 시타가 아닌 실전 경기에서 안타를 쳐야 한다. 그만큼 변수도 많고 특히 어떤 경기인지, 어떤 투수인지 전혀 공개하지 않고 철저히 비밀 유지를 하고 있어 도전 당사자인 혜린과 멘토 박재홍 또한 당혹감을 내비쳤다는 후문.
그동안 MBC 예능프로그램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에 출전해 탁월한 운동신경을 자랑한 혜린이지만 첫 도전하는 야구인데다가 시타가 아닌 실전이기에 과연 구속 100km/h 마구를 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새로운 도전으로 웹 콘텐츠 기획을 시도한 MBC 아나운서국의 첫 프로젝트, [마구단] 시즌 1 타자편은 매주 월, 목 오전 카카오TV를 통해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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