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두 여의도동 KBS 본관 대회의실에서는 영화 ‘귀선’(鬼船) 기자간담회 및 제작 MOU 협약식이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KBS 프로덕션3 임세형 국장, KBS 프로덕션3 김종석 팀장, 김한솔PD, (주)트리니티 남지웅대표, 트리니티 김지한 이사가 참석했다.
이날 KBS 프로덕션3 임세형 국장은 “요즘 ‘팩츄얼’이 대세다. 영화 ‘덩케르크’ 등 사실에 기반한 작품이 탄생하기도 했다. 우리 KBS교양파트에서 ‘임진왜란’이 큰 반향을 일으킨 후 트리니티에서 김한솔PD에게 영화 제작을 의뢰해서 영화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김한솔PD가 각본을 쓰고 연출을 했던 작품이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다큐PD로서 큰 역량을 보여줬다”며 “김한솔PD가 이번에는 풍부한 제작비와 풍부한 제작진을 확보해서 훌륭한 블록버스터급 영화를 만들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에 해양 블록버스터 속편으로 만들어진 ‘귀선’은 지난해 9월 방송된 KBS 1TV ‘임진왜란 1592’의 소재를 잇는 영화. KBS의 자회사 몬스터유니온과 영화사 트리니티가 180억 원 가량의 제작비를 투입해 만들 계획으로, 내년 초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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