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기아차 비정규직 노동자, 현대자동차 회장 비판 "정몽구 구속!" 연행

기아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7일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에 올라가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비판하는 플래카드를 펼쳤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금속노조 기아자동차비정규직지회에 따르면 이 단체 조정우 조직부장과 김경민 대의원, 조합원 이가영씨·전상준씨 등 4명은 오전 10시께 세종대왕상에 올라가는 행위를 했다.

이들은 ‘정몽구 구속! 법원판결 이행!’ 등이 적힌 플래카드를 펼쳤다가 곧바로 경찰에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현행범 붙잡혔다.

기아차비정규직지회는 “세종대왕상에 오른 노동자들은 법원 1심과 2심까지 불법파견을 인정받아 정규직으로 전환됐어야 할 이들”이라며 “서울고법은 기아차 사내하청 노동자 3천500명이 모두 불법파견이라고 판결했으나 현대기아차 경영진은 이들 중 30%만 선별 채용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4명 모두 조사에 협조적으로 임하고 있다”면서 “구속영장을 신청할 사안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