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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마이웨이’ 김지원 “'태후' 이어 이번에도 ‘베스트커플상’ 노려본다”(인터뷰)

배우 김지원이 ‘태양의 후예’의 여운을 곱씹었다.

배우 김지원 /사진=킹콩 by 스타쉽




김지원은 2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킹콩 by 스타쉽 사옥에서 진행된 KBS2 드라마 ‘쌈 마이웨이’(극본 임상춘, 연출 이나정 김동휘) 종영 관련 인터뷰에서 지난해 상반기 방영된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김지원은 “‘태후’가 끝나고 나서는 ‘윤중위’로 많이 불렸고, ‘쌈마이웨이’가 끝난 후에는 ‘애라’로 많이들 불러주셨다”며 “심지어 박서준 씨는 지나가는데 어떤 분께서 ‘헉 고동만이다’라고 하시더라”고 웃으며 말했다.

김지원은 지난해 최고시청률 38.8%까지 치솟은 ‘태후’의 뜨거운 인기 덕에 ‘2016 KBS 연기대상’에서 극 중 서대영 역의 진구와 함께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지원은 “지난 드라마에서 살려야 했던 감정은 멜로라인이었다. 이번엔 동만과 애라가 좋은 시너지를 냈구나를 느끼셨으면 좋겠다. 만약 수상을 노린다면 이번에도 베스트 커플상을 받고 싶다”고 전했다.

‘태후’ 때의 진구와 ‘쌈마이’에서의 박서준을 비교하는 질문에는 “‘태후’ 때는 이뤄질 수 없었던 갈등이 많아서 아픈 커플이었다. 이번에는 행복한 커플이었다. 좀 더 귀여울 수 있을 것 같다. 윤명주 서대영은 아련했다면, 이번에는 아기자기하고 알콩달콩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태후’에 함께 출연했으며, 최근 10월 31일 결혼을 공식으로 발표한 송중기-송혜교 커플에 대해서는 “아직은 워낙 바쁘실 것 같아 차마 연락을 못 드렸는데 조만간 연락해 축하드리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11일 종영한 ‘쌈 마이웨이’는 김지원을 비롯해 박서준, 안재홍, 송하윤 등이 청춘의 솔직하고 청량한 일상과 꿈, 사랑을 전한 드라마다. 김지원은 극 중 최애라 역을 맡아 열연했다.

김지원은 차기작으로 영화 ‘조선명탐정 3’을 준비 중이다. 8월 크랭크인.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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