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개봉 첫날 97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오프닝 최고 신기록을 경신한 것을 시작으로 개봉 2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한 <군함도>가 개봉 3일째인 28일 오후 7시,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군함도>의 개봉 3일째 200만 돌파는 올해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기록했던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개봉 4일째 200만 돌파보다 하루 빠른 것으로, 2017년 개봉작 중 최단 기간 200만 돌파 신기록이다. 또한 이는 1,761만 명을 기록한 역대 최고 흥행작 <명량>과 같은 속도이자 류승완 감독의 전작 <베테랑>(1,341만명)과 <암살>(1,270만명)의 개봉 4일째 200만 돌파보다 하루 빠른 것으로 <군함도>의 거센 흥행세를 보여준다.
개봉과 함께 역대 오프닝 최고 스코어 수립, 올해 최단 기간 200만 돌파의 흥행 신기록을 세우며 폭발적 흥행 위력을 보이고 있는 <군함도>는 개봉 후 꾸준히 예매 점유율 약 60%, 예매량 40만장을 상회하는 기록을 유지하며 여름 극장가 뜨거운 흥행을 이끌고 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강세 속 한국영화의 흥행을 주도하고 있는 <군함도>는 10대 관객들은 물론 2030대,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전세대의 지지에 힘입어 거센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제강점기 수많은 조선인들의 강제 징용이 있었던 숨겨진 역사를 모티브로 류승완 감독이 새롭게 창조해낸 영화 <군함도>.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 등 배우들의 열연과 강렬한 삶의 의지로 군함도를 탈출하려고 했던 조선인들의 열망을 통해 묵직한 울림을 전하며 대한민국을 사로잡은 <군함도>는 모두의 심장을 뜨겁게 하는 감동과 전율로 강력한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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