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에서는 특별히 강남 크루의 DJ 숀, 이태원 크루의 DJ 코난, 홍대 크루의 DJ 스프레이가 각 크루 대표로 함께 오프닝 무대를 꾸며 대화합의 장을 이루었다. 어느 때보다 신나는 DJ들의 합주 무대에 관객들도 함께 열광했다.
오프닝 무대가 끝나고 난 후, 대망의 마지막 대결이 펼쳐졌다. 이번 회는 특별히 각 크루의 모든 DJ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대결에 참여했다. 첫 회부터 지금까지 받은 점수를 모두 합해 최종 우승 크루를 가렸다.
첫 포문은 이태원 크루가 열었다. 이태원 크루는 DJ 바가지 바이펙스써틴, 코난, 구스범스 팀과, DJ 얀 카바예, 바리오닉스, 아파치 팀으로 나뉘어져 무대를 준비했다. 이들은 브라스 밴드 ‘Lukas’와 합창단 ‘하모나이즈’, 밴드 ‘톡식’의 드러머 김슬옹의 도움으로, 이태원에 도착하면서부터 들을 수 있는 모든 소리를 담아 어느 때보다 웅장한 무대를 펼쳤다.
홍대 크루는 DJ 쥬스, 스프레이, 플로지&루이마위 팀과 DJ 아이티, 다큐, 바스트 팀으로 나뉘어졌다. DJ들은 ‘부담감 없이 하고 싶은대로 하자’고 생각했다며, 홍대 크루의 장점인 백투백 플레이, 스크래치, 톤 플레이 등 모든 스킬을 총동원했다. 특히 래퍼 나플라가 홍대 크루를 지원사격하여 관객들의 환호를 받아냈다.
마지막 강남 크루는 DJ 인사이드코어, 데이워커, 스매셔 팀과 DJ 반달락, 준코코, 숀 팀으로 나뉘어져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더 보여주고 싶은 것이 많았다”고 마지막 무대임을 아쉬워하면서,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보깅 댄스 팀 ‘House of Kitsch’와 함께 각기 다른 장르의 음악을 하나로 만들어 주목을 받았다.
과연 이들이 꾸며낸 마지막 무대는 어땠을지, 그리고 대망의 최종 우승은 과연 어떤 크루가 차지했을지는 오는 30일 밤 12시 5분 SBS ‘DJ쇼 트라이앵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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