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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

세계 26개 대학교가 참여해 노후 아파트의 실질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워크숍이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부산국제건축문화제, 한국건축가협회 부산건축가회, 동의대, 부산대 등과 함께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동의대 공학관에서 ‘2017 부산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워크숍의 주제는 ‘노후 아파트의 재발견’이다.

올해 워크숍에는 미국 쿠퍼 유니언, 시러큐스, 텍사스공대, 오스트리아 빈 공대, 이탈리아 팔레르모대 등 9개국 26개 대학교에서 120여명의 건축 전공 학생과 교수 등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 중 하나인 동구 좌천아파트를 시대에 맞게 효율적으로 발전시키고 주민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생활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에는 직접 좌천아파트를 둘러보고 주민과 함께하는 현장설명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신병윤 워크숍 운영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부산의 도시건축 환경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데 현실적으로 기여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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