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다음달 교통카드와 소액 충전 기능을 겸한 부산관광카드를 새로 출시한다. 부산관광카드는 부산을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이 여행에 필요한 서비스에 대한 결제를 할 수 있는 카드다. 기존 카드는 부산 관광안내소 4곳에서 고액 선불 방식으로 판매했으나 새 카드는 공항, 역사, 주요 관광지 등 60여곳에서 판매한다. 또 편의점이나 지하철역 등에서 1,000원부터 자유롭게 충전할 수 있다. 부산관광카드는 지하철과 시내버스 등을 탈 때 이용하는 것은 물론 주요 관광시설과 숙박, 음식점 등 가맹점에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시는 카드 출시에 앞서 31일 시청에서 부산관광카드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는다.
/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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