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인 28~30일 ‘군함도’(감독 류승완)는 총 251만 702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406만 2931명과 함께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첫날 97만 명을 동원하며 역대 오프닝 최고 신기록을 갈아치운 ‘군함도’는 개봉 이틀째 100만, 3일째 200만, 4일째 300만 관객을 끌어 모았으며, 5일째인 30일 오후 8시 30분 400만까지 넘어섰다.
이는 총 1761만 명의 국내 최고 흥행작 ‘명량’과 같은 흥행 속도이자 올해 개봉작 중 최단 기간을 자랑한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류승완 감독 연출, 배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 등이 함께 했다.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2위는 ‘슈퍼배드 3’이다. 같은 기간 85만 1979명을 모으며 100만 단위를 돌파했다.(누적관객수 122만 4998명) 3위는 74만 5663명을 더한 ‘덩케르크’가 차지했다.(누적관객수 217만 8584명)
4위는 누적관객수 713만 2113명의 ‘스파이더맨: 홈 커밍’, 5위는 누적관객수 23만 6760명의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습격!! 외계인 덩덩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