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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지 VS 고아름, EBS 사탐 강사들의 도용 논란 “손바닥으로 하늘 가릴 수 없어”

이다지 VS 고아름, EBS 사탐 강사들의 도용 논란 “손바닥으로 하늘 가릴 수 없어”




이다지 EBS 사회탐구 강사가 고아름 강사의 도용 논란에 대해 다시 한번 입장을 공개했다.

이다지 강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순 없다”며 “갑작스러운 공론화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제 수년간의 노력이 도둑질 당한 것을 2015-2017년까지 고통스럽게 당해야 했다”라며 “이미 올해 초 특정 강사를 지목하지 않고 제 저작권을 지켜달라는 글을 올렸다”고 전했다.

이어 “회사 측에 중재도 요청했지만 제대로 처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다지 강사는 “(고아름 강사) 상대방은 지속적으로 저와 제 수업에 대해 비방해왔고 한차례 사측으로부터 주의를 받은 적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제가 화나는 것은 제 욕을 하고 다니는 게 아니다. 저작권은 법에 저촉된다. 그분께 전화로도 이야기했지만 죄송하다는 한마디와 제 저작권에 대한 출처 명시만 하면 끝날 일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명예훼손. 비공개인 저의 SNS에 그분의 이름. 사진까지 가리고 저의 소중한 저작권을 도둑질 당해 속상하다고 말한 것이 그분이 생각한 본인의 명예라면 지켜야 할 명예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다지 강사는 “EBS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고아름 강사)사진에서 들고 강의하는 교재 자체가 제 교재다”라며 “왜 남의 교재를 들고 본인이 만든 교재라고 속여서 강의를 하냐”고 전했다.

이어 “저는 이 일로 회사와 1년전부터 논의를 했고 그제, 어제, 오늘까지도 계속 통화를 했다. 전화로 원만히 해결하시려는 분이 내가 들고 있던 교재는 너의 교재가 맞는데 베끼지는 않았다고 하냐”며 “소탐대실”이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다지 강사는 2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만든 특히 오타까지 있는 ‘2차 세계 대전’ 연표를 고아름 강사가 그대로 베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 외에도 학생들의 제보를 통해 자신의 만든 유럽 역사 연표 또한 고아름 강사가 베꼈다고 주장했다.

이에 고아름 강사는 이다지 강사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명예훼손으로 법적 공방을 예고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SNS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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