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국민의당 전 대표가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1일 천정배 국민의당 전 대표가 정동영 의원에 이어 두 번째로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천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민의당 중앙당 창당대회가 열렸던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전당대회에 당 대표로 출마하겠다고 공식 출마선언을 했다.
출마선언에서 천 전 대표는 “목표는 내년 지방선거 승리, ‘인재 화수분’ 국민의당을 만들겠다”면서 “정치지도자는 선거승리로 모든 것을 말한다. 이번에 선출되는 당대표는 내년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는 목표가 확고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천 전 대표는 그러면서 “창당초심으로 돌아가겠다”며 “1년6개월 전 했던 약속, 오늘 또 다시 드리는 약속모두 지킬 수 있도록 저 천정배에게 힘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국민의당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8·27 전당대회’에서 안철수 전 대표의 출마 여부가 최대 변수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안 전 대표는 아직 출마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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