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00’ 소통전문가 김창옥이 아버지를 언급했다.
1일 방송된 KBS2 ‘1대100’에서는 소통전문가 김창옥이 1인으로 출연해 100인과 다투며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김창옥은 “아버지가 청각장애가 있으셔서 아버지와 대화가 거의 없었다. 어머니가 아버지 때문에 많이 힘들게 사셨고, 난 불통의 환경에 오래 노출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창옥은 “그래서 소통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는데 나중에 그 부분이 점점 채워지고 좋아지는 게 좋아서, 누군가도 나처럼 이렇게 좋아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소통 강연을 시작하게 됐다”며 소통을 주제로 강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아버지가 청각장애가 있으시면, 소통이 아예 안 됐겠다”고 묻자 김창옥은 “소통을 하려면 내가 손에 글씨를 써야 했는데, 많은 내용의 글씨를 쓰기가 힘들었다. 그리고 어릴 땐 아버지가 무서웠기 때문에,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다”며 “지금은 아버지와 사이가 좋아져서, 어머니 몰래 용돈도 드리고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KBS2 ‘1대100’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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