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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기사에 상습적 폭언, 종근당 이장한 회장 경찰 출석..."국민께 사죄"

운전기사에 상습적 폭언, 종근당 이장한 회장 경찰 출석..."국민께 사죄"




운전기사에 상습적으로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갑질 논란'을 일으킨 종근당의 이장한 회장이 경찰에 출석했다.

2일 경찰에 출석한 이 회장은 조사에 앞서 깊이 허리를 숙이며 '피해자와 국민에게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한 매체의 녹취록 보도 이후 하루 만에 이 회장이 공개 사과하고 일부 피해자와 합의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비난 여론은 가시지 않고 있는데, 이 회장은 현재 의사 처방이 필요한 발기부전치료제를 접대용으로 나눠준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경찰은 전직 운전기사 4명을 포함해 관계자 조사를 통해 이 회장의 혐의를 입증할 만한 진술을 상당 부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 회장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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