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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삼시세끼’ 나영석 PD “공동연출, 후배 주도권 커져…물러나고 있다”

나영석 PD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후배들의 성장을 언급했다.

tvN 새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 기자간담회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나영석 PD를 비롯해 이진주 PD, 김대주 작가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tvN ‘삼시세끼’




나영석 PD는 “지난해에는 제가 어떤 프로그램을 할 때는 50% 이상의 주도권을 가졌다. 올해 상반기 프로그램 세 개 론칭하고 하반기에도 하고 있다. 올해는 후배들이 너무 성장을 많이 해서 제가 50% 이상 관여할 부분이 없다. 일자리를 잃고 물러가는 선배의 입장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저는 큰 기획만 봐준다. 대부분의 연출은 후배 분들이 주도적으로 해주고 있다. 프로그램은 여러 개를 맡고 있지만 시청자분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힘든 스케줄은 아니다. 이제 후배들이 tvN을 이끌어가야 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이유로 공동연출과 다작을 하고 있다. 이 시기가 지나면 휴식기를 가지고 저만의 프로그램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은 여름 득량도를 배경으로 목장을 운영하며 세끼를 해결하는 모습을 담아내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지난해 ‘삼시세끼 어촌편3’에서 훈훈한 형제애를 보여줬던 이서진, 에릭, 윤균상이 다시 뭉친다.

한편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은 ‘알쓸신잡’ 후속으로 오는 4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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